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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5%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1월 마지막 주 0.31% 오르다가 2월 첫째 주 0.27%, 둘째 주 0.22%로 상승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강북14개구는 0.18% 올라 강남11개구(0.12%) 상승률을 앞질렀다. 강남구는 0.01% 올라 작년 2월 첫째 주(0.0%)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0.05%, 0.06% 상승에 그쳤다. 반면 성동구와 강서구는 각각 0.29%씩 상승했다. 광진구와 성북구, 관악구도 0.27% 올랐다. 마포구, 영등포구, 동대문구는 0.23%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으나 선호도 높은 대단지, 역세권, 학군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5월 9일까지 매도 계약을 하는 다주택자 주택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 중과를 면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주택자 보유 매물들이 시장에 출회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20일 현재 6만 5416건으로 한 달 전(5만 6138건) 대비 16.5% 증가했다. 과천 아파트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물도 각각 444건, 2830건으로 33.3%, 44.8% 늘어났다. 최근 매도 호가까지 낮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은 상승 탄력을 받기 어렵다”며 “통상 시세는 매물의 움직임보다 늦게 반영되는데 매물 증가 속도와 정책 메시지를 고려하면 3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6%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은 0.10%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8%, 0.03%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약해졌고, 인천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 아파트는 0.02%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약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7%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0.08% 상승해 3주 연속 상승폭이 약해졌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9%, 0.05% 올라 전주(0.10%, 0.06%)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씩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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