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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과 정한밀의 동반 우승에 브리지스톤골프가 더 크게 웃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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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7.01 12:52:49

정한밀, KPGA 군산CC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
박현경은 일본 JLPGA 최고 상금 대회 제패
오랜 동행 끝 값진 결실..''선수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브리지스톤골프가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전해진 우승 소식에 어느 때보다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후원 선수인 정한밀이 지난 6월 28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하루 뒤엔 박현경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 정상에 올라 오랜 시간 이어온 선수 후원의 결실을 한꺼번에 맺었기 때문이다.

정한밀. (사진=브리지스톤골프)
정한밀. (사진=브리지스톤골프)
정한밀과 박현경의 우승은 같은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 선수가 같은 주에 정상에 오른 의미를 넘어선다. 브리지스톤골프는 두 선수 모두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뒤 계약한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부터 함께한 대표 선수들이다.

박현경은 어린 시절부터 브리지스톤과 인연을 이어온 대표적인 후원 선수다. 지난해 KLPGA 투어 우승 이후 약 13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고, 직전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경기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실격되는 아픔까지 겪었다. 하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 최고 상금이 걸린 어스 몬다민컵에서 JLPGA 투어 네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기쁨으로 전환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박현경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통역과 선수 지원을 담당할 직원을 별도로 파견해 대회 기간 내내 함께했고, 낯선 환경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정한밀의 우승도 브리지스톤골프에겐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브리지스톤골프는 2021년부터 정한밀과 후원 계약을 이어왔다. 우승이 없는 기간에도 꾸준히 신뢰를 보내며 동행했고, 정한밀은 KPGA 투어 164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으로 그 믿음에 화답했다.

특히 군산CC 오픈에서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안정적인 그린 플레이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정한밀은 우승 직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언을 믿고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었다”며 장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박현경과 정한밀 모두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선수들인 만큼 이번 우승이 더욱 감격스럽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온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브리지스톤골프는 두 선수의 한·일 투어 동반 우승을 기념해 팬들과 기쁨을 나누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현경과 정한밀의 친필 사인 골프백과 모자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우승의 감동을 골프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현경. (사진=브리지스톤골프)
박현경. (사진=브리지스톤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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