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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변리사회, 45년 우정 정책공조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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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9.16 15: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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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변리사회 워킹그룹 신설·운영 합의
IP 선순환 생태계 구축도 협력… 45년만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45년간 끈끈하게 이어졌던 한국과 일본의 변리사회 교류가 상시 정책공조 체계로 전환된다.

대한변리사회와 일본변리사회 관계자들이 11일 일본에서 한·일 변리사회 합동이사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변리사회)
대한변리사회와 일본변리사회 관계자들이 11일 일본에서 한·일 변리사회 합동이사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변리사회)
대한변리사회와 일본변리사회는 일본에서 열린 한·일 변리사회 합동이사회에서 양국의 지식재산 제도 발전과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일 변리사회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신설·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1981년 교류를 시작한 이후 45년 만에 처음 구축되는 상시 협력체계다. 그간 양 단체의 협력이 연 1회 합동이사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양국 전문가들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주요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를 공동 연구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워킹그룹에는 양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협력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분야는 △지식재산 금융 및 가치평가·활용 △기업의 지식재산 공시제도 △지식재산분쟁에서의 디스커버리 제도 △기업의 비밀유지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지식재산 제도 변화 등이다.

양 단체는 앞으로 각국의 정책 추진 경험과 산업 현장의 사례를 긴밀히 공유하고, 양국 정부와 산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제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특허 등 지식재산의 창출과 보호를 넘어 가치평가·금융·투자·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도 주요 협력 분야로 다룰 예정이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이제 한·일 변리사회의 협력은 친선과 교류를 넘어 정책과 제도를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난 45년이 양국 변리사회의 신뢰를 쌓아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신뢰를 정책 성과로 연결해 지식재산이 기업의 성장과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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