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최대 이벤트인 슈퍼볼이 올해도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역대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시청률 집계 기관인 닐슨은 10일(현지시각) 제60회 슈퍼볼 시청률을 공개했다. 슈퍼볼을 중계한 NBC, 피코크, 텔레문도, NBC 스포츠 디지털, NFL+ 수치를 모두 합친 결과 평균 1억2490만 명의 미국 시청자가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폭스가 중계한 슈퍼볼(1억2770만 명)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지만 2년 연속 1억2000만 명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1억 명을 돌파한 것도 5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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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 평균 시청자는 최근 4년 연속 이어졌던 상승 흐름이 멈췄다. 이는 경기가 3쿼터까지 터치다운이 한 개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수비 위주로 펼쳐진 것이 결정적 이유라는 평가다.
경기 중 시청자 수는 2쿼터 중반(현지시간 오후 7시 45분~8시) 1억3780만명까지 치솟아 미국 TV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구간의 종전 기록(1억3770만 명)을 근소하게 넘어섰다.
올해 슈퍼볼은 NBC 창사 100주년을 맞아 방송사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경기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꺾었다.
하프타임 무대에 오른 라틴 뮤지션 배드 버니의 공연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15분부터 30분까지 진행됐는데 평균 1억2820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1위는 지난해 켄드릭 라마(1억3350만 명)이며 2위는 1993년 마이클 잭슨(1억3340만 명), 3위는 2024년 어쇼(1억2930만 명)가 기록 중이다.
하프타임 공연의 파급력은 온라인에서 어마어마했다. NFL과 리플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 쇼는 공개 24시간 만에 SNS 조회 수 40억 회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전체 조회 수의 5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스페인어 중계도 새 이정표를 세웠다. 텔레문도는 평균 330만명을 기록하며 미국 내 슈퍼볼 스페인어 중계 사상 최고 시청자를 달성했다. 하프타임 시간대에는 480만명까지 늘어났다.
릭 코르델라 NBC 스포츠 사장은 “슈퍼볼과 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콘텐츠”라며 “이번 중계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압도적 파급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NFL 플레이오프는 평균 37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정규 시즌 평균 시청자 수(1870만 명)는 1988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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