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범용 D램 9달러 돌파…올해 초보다 가격 7배 뛰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5.12.31 18:03:49

DDR4 8Gb 평균 고정거래가 9.3달러
2016년 6월 가격 측정 이후 최고가
가파른 상승…완제품 가격 인상 압박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PC용 범용 D램의 월평균 가격이 9달러까지 치솟았다. 최근 약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가격이 7배 가까이 뛰었다.
반도체 칩. (사진=AFP)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4.81% 오른 9.3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제품으로 고정거래가를 측정한 건 2016년 6월부턴데, PC용 D램 범용 제품 월 평균 가격이 9달러를 넘은 건 처음이다. 올해 초 1.35달러에서 9월 6.3달러까지 오른 후 10월에는 7달러, 11월에는 8달러를 넘어서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1월 대비 12월 가격이 589% 뛰었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용 반도체 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범용 D램 가격이 폭등했는데, 이같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범용 D램 공급 부족으로 PC 등 완제품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 압박도 커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 공급자와 PC 제조업체(OEM)들의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8~43% 상승했다”며 “”3분기 8~13%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가팔랐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PC 제조사들이 내년 초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10.56% 오른 5.74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1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