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10.2%, 중소기업은 5.2% 인상됩니다.
한국전력은 “이번 인상은 3년전부터 누적된 41조원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라면서도 “재무구조 정상화는 아직 멀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 요금 인상에 대기업이 희생당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산업요 전기요금을 4.9% 인상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죠.
이번 인상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20대 기업이 부담해야 할 전기료는 작년보다 1조4천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력 수익 정상화까지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203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에겐 요금 인상만이 당장 적자를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국민적 합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이번에도 서민 물가를 고려해 일반용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죠.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도 국가 전력망 구축이 지연되는것도 문젭니다.
한국전력 가시밭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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