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전 대표는 자신이 A씨에게 “진술 번복해라. 사례해주겠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착한 애가 돼야지”라고 했다는 A씨의 증언에 대해 “그런 말 한적 없다”고 했다.
양 전 대표는 “‘널 연예계에서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라는 말이 오역돼 ‘너 하나 죽이는 게 일도 아니다’로 바뀌었다”며 “이런 제목의 기사를 제 눈으로만 수백 수천 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착한 애가 돼야지’라고 했던 것은 마약을 하지 말라고 걱정하는 얘기였다”며 “위로하고 들어주는 분위기로 절반 정도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 전 대표는 “저도 30년간 연예인 생활을 했고 소속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교육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통화할 때 말을 조심하는 스타일인데 어린 친구한테 말도 안 되는 가벼운 말을 했겠느냐”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14일을 결심공판 기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