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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사망자 11개월 연속 감소…정부, 민관협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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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11.03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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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개최
종교·재계·노동계 등 43개 기관 참여…자살예방 활동 공유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자살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정부가 민간과 자살예방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분야별 자살예방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로고 청사 전경 비석 (사진=뉴시스)
보건복지부 로고 청사 전경 비석 (사진=뉴시스)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서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종교계와 재계, 노동계, 언론계 등 각 분야 대표자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 12일 발표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정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국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살예방을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각 분야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간기관의 자살예방 활동 성과도 공유한다. 종교계는 명상과 기도를 활용한 자살유족 지원 예배와 템플스테이를 운영해 왔다. 종교기관 내 상담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돌봄 활동도 추진했다.

재계와 노동계는 자살예방주간 캠페인과 심리 안정 프로그램, 마음 돌봄 여행 등을 진행했다. 언론계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준수와 자살보도 관련 이슈 대응, 사건기자 세미나 등을 추진했다. 학계는 심리치유 연극과 명상 프로그램, 애도 프로그램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학술활동을 펼쳤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2018년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구성된 협의체다. 정부 6개 부처·기관과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학계 및 협력기관 등 총 43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이 맡고 있다.

정부는 최근 자살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감소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제시된 민간위원들의 정책 제언도 향후 자살예방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자살예방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책임지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제언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고 함께 길을 열어가는 자살예방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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