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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수입 냉동육을 저렴할 때 사서 시세가 좋을 때 판매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도·소매업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투자금을 되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인 피해자들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드러났다.
전날 기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총 11건(고소인 17명)으로 피해 금액은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은 전국 각지의 경찰서로 접수됐지만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이 중심 수사 관서로 지정되며 사건이 이관됐다.
경찰은 A씨를 출국 금지한 뒤 조만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냉동육 담보 투자사기와는 별개로 온라인투자연계업체 디에셋펀드의 60억원대 금융사고와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