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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픈이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것은 2012년 이후 15년 만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렸던 싱가포르 오픈은 이후 아시안투어 단독 대회로 치러져 왔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도 합류한다. 독일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관 도이체방크가 싱가포르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파트너십은 2029년까지 이어진다.
1961년 처음 개최된 싱가포르 오픈은 아시안투어를 대표하는 내셔널 오픈 가운데 하나다. 애덤 스콧(호주)이 세 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안 폴터(잉글랜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역대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함정우가 가장 최근 우승자다. 함정우는 지난 4월 열린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2016년 송영한에 이어 함정우가 두 번째다.
도이체방크는 골프와도 인연이 깊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DP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에서 ‘도이체방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오브 유럽’의 타이틀 파트너를 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했다.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편입되면서 싱가포르 오픈은 DP월드투어의 2027시즌 아시안 스윙에 포함된다. 아시안 스윙은 DP월드투어의 시즌 초반 레이스 투 두바이 일정에 포함된 5개 글로벌 스윙 가운데 하나다.
초민탄 아시안투어 커미셔너 겸 최고경영자는 “내년 싱가포르 오픈이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도이체방크와의 파트너십은 아시아 골프 시즌의 주요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