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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전임 시정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대심도 빗물저류배수터널은 2011년 오 시장이 광화문·강남 일대 수해 이후 발표한 대책이지만, 이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기 예산 문제와 환경단체 반대 등을 이유로 신월동 한 곳을 제외하고는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오 시장은 “2010년 이미 광화문, 강남, 도림천 등에 터널 계획을 세웠지만 전임 시장 시절 신월동만 완성되고 나머지는 중단됐다”며 “당시 계획이 이뤄지지 않아 2022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심도 빗물저류배수터널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대량으로 저장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 방재 인프라다. 2010년 광화문과 강남 일대 침수,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등을 계기로 도입이 추진됐지만, 이후 사업이 축소·유보되며 신월동 1개 구간만 조성됐다.
서울시는 2022년 기록적인 폭우 이후 기존 방재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심도 터널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방재 성능 목표를 시간당 95㎜에서 100㎜(강남역 일대 110㎜)로 상향하고, 광화문·강남·도림천 등 1단계 사업을 2030년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종로구 효자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청계천 서린공원까지 총연장 2.3㎞ 규모로, 완공 시 약 12만 톤(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오 시장은 “기존 인프라의 한계가 드러났던 2022년 이후 대심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 준공이 이뤄지면 보다 안전한 방재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수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민관 협력과 데이터 기반 예측을 강화해 ‘인명피해 제로, 재산 피해 최소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오는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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