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 광역버스 몰며 '불법 도박?'…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 논란

채나연 기자I 2025.11.11 10:34:27

버스 몰며 1시간 20분간 조작
회사 "확인 후 징계 검토할 것"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출근길 광역버스 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화면에는 불법 도박 사이트로 추정되는 내용이 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기사가 운전 내내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장면.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광역버스에서 한 기사가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계속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버스는 만석에 가까웠고 출근 시간대여서 도로는 차량으로 붐볐다. 제보자는 “기사가 휴대전화를 만지며 차선을 바꾸는 등 위험하게 운전했다”며 “1시간 20분 동안 손과 눈을 휴대전화에서 떼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불법 도박 사이트로 추정되는 화면이 켜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회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내부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운전자는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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