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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중국서 바쁜 행보…샤오미 이어 BYD도 방문

이명철 기자I 2025.03.24 20:07:07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방중, 중국 기업들 잇달아 찾아가
BYD 최대 전기차 업체,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 본격화
‘사즉생’ 내세우며 위기의식 강조, 전장 협력 강화 주목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중국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중국 현지 자동차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사즉생’(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위기의식을 강조한 이 회장이 전장 사업 등에서 중국과 협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24일 중국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선도시인 선전으로 이동해 비야디(BYD) 본사를 찾았다.

이 회장이 비야디에서 구체적으로 누굴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선전에 위치한 비야디 본사를 방문한 만큼 자동차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은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CD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2일 중국에 왔다. 이 회장이 공식적으로 중국을 찾은 것은 2023년 CDF에 참석한 후 약 2년 만이다.

이 회장은 22일 베이징에 위치한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이어 선전으로 이동해 BYD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자동차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BYD는 2023년부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판매국에 올라선 제조업체다. 지난해에만 전세계에서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차(전기차 등)를 판매했다. 올해부터는 한국 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했다.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최초 전기차인 SU7(수치)을 출시하며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를 선보였으며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량을 35만대로 설정하는 등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에 들어선 상태다.

이 회장이 BYD와 샤오미측을 잇달아 만난 만큼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중국측과 협력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을 타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CDF가 마무리된 후 오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시 주석과도 직접 만나고 또 중국측 고위 공직자들과도 접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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