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께 북한군 폭격기와 전투기 편대 12대가 특별감시선(평양~원산) 이남으로 시위성 비행을 실시했다”면서 “우리군은 공중 체공 전력과 후속 출격 전력까지 30여대를 투입해 압도적인 전력으로 즉각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전력은 폭격기 4대와 전투기 8대 등 12대로 알려졌다. 특히 평양~원산 축선 이남인 곡산 일대에서 황주로 기동하면서 공대지 사격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전술조치선은 넘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북한군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이라는게 군 당국 평가다. 최근 1년 이상 이러한 비행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 군의 공격편대군 비행이나 지대지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반발성으로 해석된다.
이에 우리 군 항공기 출격해 대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 군은 F-15K 전투기 등 30여대를 즉각 출동시켜 압도적으로 대응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북한 군의 시위성 편대비행과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은 1시간 여 가량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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