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기업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분석 대상 1581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82조 8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조 4678억원으로 6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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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별 매출액 증가율은 중소기업이 20.2%를 기록해 대기업(8.8%)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상장 대기업은 미디어 비중이 높고 반도체 비중은 낮아, 반도체 수혜 효과가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실적이 개선됐지만 기업들의 이자 부담은 여전했다. 이자비용 자료를 보유한 1142개사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은 476개사로 41.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35개사 줄고 비중도 3.0%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했다.
업종별 격차도 컸다. 반도체·관련장비 업종에서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비중은 41.1%에서 25.2%로 낮아졌다. 반면 바이오는 77.8%에서 82.2%로 높아졌다. 일반 소프트웨어(62.5%), 의료장비·서비스(57.1%), IT서비스(53.1%), 제약(52.3%) 등도 절반을 넘었다.
이번 보고서는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IBK 코스닥 활성화 TF’ 활동의 일환으로 발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그간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코스닥 시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서치 정보 제공과 IR 지원을 통해 코스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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