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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화재에 힘 보탠 소상공인들…"소방관 커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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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7.22 1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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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 쿠팡 물류창고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소상공인들이 소방관들에게 무료 커피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응원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에 지친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에 지친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맞은편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화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9일부터 현장 소방관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출입문에는 “소방관분들 들어오셔서 식사하셔도 됩니다”, “소방관분들 커피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으며, 전날까지 100명이 넘는 소방관이 무료 커피를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방관은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줄 몰랐는데 계산하려고 하자 사장님이 그냥 드시라고 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인근에서 군용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남미연 씨도 현장 소방관들을 위해 커피 100잔, 약 20만 원 상당을 미리 결제하며 힘을 보탰다.

불길이 거셌던 초기에는 대원들이 대책 회의를 하거나 차를 세워둘 수 있도록 업체 주차장을 아낌없이 내주었으며, 밤새도록 조명을 켜 활동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약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후 8시께 큰불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와 안전 점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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