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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계속되면서 나콘시탐마랏과 파탈룽, 송클라 등 6개주는 침수 상태에 빠져있으며 30만가구 이상이 홍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우가 오는 5일까지 계속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피해는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재난 관리당국은 이날까지 클란탄주 등 북부 지역에서 홍수로 5명이 숨졌다면서 이재민 9만4000여명이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 남부지역 홍수로 올해 태국의 고무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국 고무청은 올해 고무 생산량이 목표치 478만톤보다 32만톤(6.7%)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국은 지난해 400만톤의 고무를 수출해 세계 최대 고무 수출국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