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시갑),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시을),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이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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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에서는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교수와 김대년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남기연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을 좌장으로 학계·법조계·행정기관·체육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체육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선수, 지도자, 동호인, 일반 국민 등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2016년부터 전국적인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무위탁을 통해 대한체육회장을 선출해 왔다. 이후 2021년, 2025년 두 차례의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거치며, 선거제도 전반의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2025년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이후, 지난 3월 선거 분야·법조계·체육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체육단체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시켜 논의를 지속했다. 또한,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의 연구용역을 동시에 진행하며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살펴왔다.
개선안을 추진 중에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의원이 대한체육회장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선거인 확대를 제안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선거제도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등록경기인 모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직선제 도입을 비롯해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 모바일 투표 도입, 후보자 자격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제도 개편안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 형성과 현장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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