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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스페인 후엘바 지역의 호티프룻 베리 농장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 결과 성능과 정밀도, 자동화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작업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2월 국내에서 상용화한 운반로봇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7월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형 모델을, 8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음성인식·제어 기능을 추가한 모델을 공개했다.
이동 플랫폼 기술을 선제로 확보한 대동로보틱스는 향후 운반, 제초, 방제 기능을 통합한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초 모듈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두 건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제품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북미와 유럽은 전 세계 농지의 약 50%, 농산물 소비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이번 MOU를 통해 확보한 실증 거점은 세계 시장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을 완성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