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위기를 기회로" 안양시 대표 축제 '우선멈춤' 명품축제 영예

김미희 기자I 2021.03.30 18:54:56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 대표 시민축제인 우선멈‘춤’프로젝트(이하 우선멈춤)가 명품 축제로 인정받았다.

안양시는 30일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 선정된 우선멈춤 프로젝트 자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은 지난달 27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한 2021 제9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감독상 수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양시와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우선멈‘춤’은‘ 춤의 도시 안양’을 주제로 지난해 9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sns를 통해 진행했다. 우선멈‘춤’은 춤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언택트시대 축제의 새 장을 연 것은 물론,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2년에 첫 제정, 매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전국의 모범적 축제를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비대면부터 하이브리드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각 지자체의 축제를 심사, 2020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프로젝트를 포함한 전국 10개 축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안양시민축제는 매해 30만여명이 참여하는 안양시 최대 축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태풍으로 인한 재난 상황 등을 고려해 축제를 잠시 멈추고 우선멈‘춤’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열렸다.

2020 안양시민축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답답함과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위안이 됐다. 아울러 리아 킴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지역 축제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이번 콘텐츠대상 수상을 계기로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춤’을 주제로 축제로 서막을 열고, K-Dance의 성지로 자리 매김하는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축제테마송 공모작에 선정된 김형석 작곡가의 프로듀싱이 2021년 축제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안양시민축제 개최에 대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안양시가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올해 또 한 번 ‘안양을 춤추게 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축제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