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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은 우선 활동 정지 조치를 통해 크리스찬의 경기 출전을 막은 뒤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K리그의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가 발생했지만 단기간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울 경우 해당 선수의 K리그 관련 활동을 임시로 제한하는 조치다. 기본 기간은 60일이며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산 구단도 이날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찬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공개했다.
부산은 “크리스찬이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긴급 선수단 관리위원회를 열어 크리스찬을 훈련 및 선수단 활동에서 배제하고 프로연맹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사실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선수단 관리와 교육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강화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찬의 이탈은 승격 경쟁의 고비를 맞은 부산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스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에 합류해 K리그2 2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공격포인트 모두 팀 내 1위로 부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부산은 7월까지만 해도 리그 선두를 달리며 K리그1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급격한 붑진에 빠져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에 그쳤고, 순위도 6위까지 떨어졌다.
반등이 절실한 시점에 공격의 중심인 크리스찬마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프로연맹의 정식 징계까지 예고된 만큼 부산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주축 공격수 없이 치러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