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유럽형 웰빙 스파 리조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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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9.30 17:03:38

인천경제청, 테르메그룹과 협약
내년 1월 본협약 목표 사업 지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송도에서 유럽형 웰빙 스파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연수구 송도G타워에서 테르메그룹과 ‘테르메 힐링·스파 리조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원석(왼쪽서 6번째) 인천경제청장이 29일 송도G타워에서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그룹코리아 대표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협약에 따라 테르메코리아는 송도9공구 골든하버 부지에 투명 유리 돔 형태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유럽형 스파 리조트를 개발한다. 사업비는 8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업 대상지는 송도 Cs8, Cs9 블록 등 2개 상업시설용지이며 면적은 9만9041㎡이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테르메는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후 테르메그룹은 골든하버를 크루즈터미널, 송도국제도시와의 인접성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로 판단하고 지난해 연말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을 구체화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 테르메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과 토지 대부(50년+50년) 계약, 사업 본협약을 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독일 등에서 스파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은 2017년 개장했고 올해 170만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1년 중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유명하다. 첨단 정수, 공기정화, 오존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1500주 이상의 야자수와 80만본의 식물로 구성된 수목원 인테리어를 갖춰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꼽힌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원석 청장은 “테르메 송도 프로젝트는 인천이 문화·웰니스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본협약까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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