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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하락 출발…근원 CPI 예상밖

장예진 기자I 2024.09.11 23:00:2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8% 하락한 40256선에서, S&P500지수는 0.75% 내린 5454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3% 하락한 1698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12개월 기준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지난 7월 상승률이 2%대로 진입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연준이 9월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는 줄었다고 진단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게임스탑(GME)의 지난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최대 2000만주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

또한 비트코인에 친화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일 열린 TV토론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밀렸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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