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차 실무회의 개최
만장일치로 창당 의견 채택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연합의 추진단장에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내정했다. 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범야권 선거연합 위성정당을 창당하기로 한 가운데 이 연합을 이끌 수장을 선정한 것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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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통합형 비례정당 1차 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회의에는 이재명 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박홍근·정필모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추진단장으로서 추인한 후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추진 위원으로 누가 합류할지, 다른 당과 협상 테이블이 언제 열릴지 등 박 전 대표가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준위성정당 창당을 제시했다. 범야권 선거연합 위성정당이 만들어진 만큼 민주당은 민주연합과 함께 할 정치세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