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얼라인테크놀로지(ALGN)는 지난 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수요 감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6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얼라인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2.54% 하락한 196.5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얼라인테크놀로지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가 2.1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26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9억602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9억945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 호간 얼라인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치과 진료 및 산업 연구 기관에서 환자 방문 감소, 환자 예약 취소 증가, 특히 성인 환자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치아 교정 사례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악화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얼라인테크놀로지는 이번 분기 매출이 9억2000만달러~9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9억7000만달러~39억9000만달러에서 38억3000만달러~38억5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