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KTX 무사고 300만km' 기록 두번째 주인공 탄생

원다연 기자I 2017.11.01 16:21:38

문석길 KTX 기장 1일 광주송정역행 열차서 기록 달성

△1일 문석길 KTX 기장(사진 오른쪽)이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에게 무사고 300만km 돌파 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레일은 철도역사상 두 번째로 무사고운전 300만km를 달성한 기관사가 1일 탄생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광주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인 문석길 KTX 기장(57세)은 1일 오전 9시 23분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광주송정역행 KTX 제541호 열차가 운행되는 동안 오송역과 익산역 사이에서 300만km 무사고 운행기록을 달성했다.

300만km는 지구둘레(약 4만km)를 75바퀴, 서울역에서 부산역 구간(423.8km)을 왕복 3539회 운행한 거리에 해당한다.

문 기장은 1981년 20세의 나이로 코레일 부기관사로 입사해 7년 후인 1987년 기관사로 임용된 후 2005년 2월부터 13년 동안 KTX를 운행해왔다.

무사고운전 300만km는 KTX 기장으로 매월 1만km씩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약 25년간 꾸준히 근무해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무사고 300만km 달성은 지난 37년 간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업무에 임한 문 기장의 노력뿐 아니라 코레일의 전사 안전관리 활동이 함께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1일 무사고 300만km 운행 기록을 달성한 문석길 KTX 기장과 그의 아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