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한 대표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법무부 장관으로 지내면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기소도 안 하고 (수사를)뭉개고 있었다”며 “이제 와서 검찰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으라니 유체이탈도 이런 유체이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장관으로서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회복시키는 조치를 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고 뭉갰던 당사자”라며 “자신의 할 일도 하지 않고 이제 와서 후배 검사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기소해’라고 하는 건 위선적인 언행”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관 시절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지 못한 자신의 중대한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5선 중진의 윤상현 의원도 같은 날 SNS에서 “법무부장관까지 했던 사람의 발언으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며 “김 여사에 대한 악마화 작업에 부화뇌동하는 게 아니라면 자해적 발언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