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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서 국군 하사 추정 완전 유해 첫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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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9.05.16 13:55:15

국군 하사 철제 계급장과
철모, 수통, 탄통 등 유품 함께 발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6일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국군전사자로 추정되는 완전 유해 1구가 처음으로 발굴됐다고 밝혔다.

완전 유해는 기존 발굴 지역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다. 유해 주변에서 국군 하사 철제 계급장 1점, 철모 1점, 수통 1점, 숟가락 1점, 탄통 2점 등 국군전사자로 추정할 수 있는 유품들이 다수 발견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의 정확한 신원은 정밀감식과 유해 DNA 분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한 유해는 이번에 발굴한 완전유해를 포함해 총 220점이다.

지난 5월 10일 부터 5월 15일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57점이다. 10일에는 지면굴토 작업 중 위팔뼈 1점(20cm), 아래팔뼈 1점(12cm)을 발굴했다. 또 지뢰 제거 작업에서 허벅지뼈 1점(27cm)도 식별했다.

14일에는 갈비뼈 5점(각 20cm)과 척추뼈 5점(각 5cm), 허벅지뼈2점(20cm 1점, 15cm 1점)의 유해를 지면굴토 작업 중 발굴했다. 또한 기존 발굴지역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추가로 12점의 유해가 확인됐다. 15일에는 지면굴토 작업 중 정강이뼈 1점(21cm), 허벅지뼈 3점(9cm 1점, 15cm 2점)을 발굴했다.

국방부는 “남북은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5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돌아오지도, 우리가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국군전자사 추정 완전유해와 유품들 [사진=국방부]
국군 전자사로 추정되는 완전 유해와 함께 발굴된 국군 하사 철제 계급장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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