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는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국제 기업들이 참가했다. 독일 풀링겐시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인 프레틀 그룹, 일본 미쓰비시전기, 미국 오리카 등 해외 20개사 참가해 K-소부장 기업 100여 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기업의 부품 조달과 기술개발 수요에 맞춰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협력에 필요한 정보도 교환했다.
국내 이차전지 및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들을 만난 프레틀 그룹은 2025년 국내 지앤티사와 전기차용 전력변환장치 부품 조달 계약을 체결하는 등 K-소부장 기업과 거래 확대에 지속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전기, 미국 오리카와 피앤알 패스너스 등은 뿌리산업 분야인 사출·단조·금형·용접 분야 국내 기업들을 만났다. 최근 뿌리산업 적용 범위가 로봇·감지기·산업용 지능형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첨단 제조공정까지 넓어 지면서 관련 분야 기술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도 커지고 있다.
첨단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도 함께해 해외기업과 기술협력을 모색했다. 무선 충전 기술 기업인 브라이트의 서석태 대표는 “이번 상담회에 완전 비접촉식 무선 충전 제품 및 솔루션을 출품했으며, 상담을 통해 발굴한 수요를 잘 활용해 세계 공급망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장에는 수출 애로 상담관 및 인도 시장 진출 상담관도 운영돼 참가사들의 진출 전략 수립을 도왔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은 “펜데믹에 이어 자국 중심주의 확산에 따른 공급망 재편, 안정성 중시 경향이 신뢰와 혁신성으로 무장한 우리 소부장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신규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외수요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과 연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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