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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와의 공급계약도 잇달아 취소되는 등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에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는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거점 확장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 영향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총 5곳의 생산기지를 ESS용으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이에 초기 증산(램프업) 비용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6조4743억원)보다는 1.2% 늘었다. 북미 ESS 생산능력(캐파·CAPA) 확장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하고,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의 신모델향으로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신규투자를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ESS 전환과 함께 유럽 등 시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며 수주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25조원에 달하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부터 르노향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양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