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KBS가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신속 정확한 재난방송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한 위원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함께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재난주관방송사인 KBS가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재난방송은 물론 방송시설물 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계속된 비상상황으로 어려움이 많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중요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성 전(前) 방통위원장이 사퇴한 뒤 지난해 9월부터 잔여 임기를 맡아 방통위원장으로 재직해 온 한 위원장은 지난달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임기 3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