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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대 하락…코스피, 2%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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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7.14 12:03:23

장중 6970선 회복했으나 하락 전환
SK하이닉스 4% 내려 삼성전자는 1% 올라
개인 2.5조 팔자…장중 6570선까지 밀려
코스닥은 4%대 하락…알테오젠 14% 급락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 넘게 빠지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선언으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데다 국제유가 급등,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37.87포인트(0.56%) 내린 6769.06 개장했지만 장중 6700선이 무너졌다. (사진=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37.87포인트(0.56%) 내린 6769.06 개장했지만 장중 6700선이 무너졌다. (사진=뉴시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4%(152.26포인트) 내린 6654.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 넘게 올라 6979.92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 5923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8억원, 2조 2386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45억원 순매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고 있어 단기간에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이란 사태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수급 꼬임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도 어렵다”면서도 “이격도는 시장이 계속 오를 수도, 계속 내릴 수도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7월 하순으로 갈수록 증시는 점차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건설,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이 3% 이상 밀리고 있고 증권, 유통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다. 오락·문화, 보험, 화학, 제조, 금속, 전기·전자 등은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운송·창고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5% 이상 밀리고 있고 삼성전기(00915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4%대 빠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2826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4.23%(33.82포인트) 내린 765.54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14%대 급락하고 있고 코오롱티슈진(95016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도 10%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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