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21년 7월 6일 3305.21이다. 이날 코스피는 3272.20으로 전 거래일(3260.05)보다 상승 출발해 장중 3317.77까지 치솟아 기존 장중 최고치(2021년 6월 25일 3316.08)도 넘어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되돌리려는 듯한 정부의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4만5711.3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27% 상승한 6512.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7% 오른 2만1879.48를 기록했다.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고점 경신의 정책적인 배경은 세제개편안 기대감에서 기인한다”며 “전일 대통령실에서 대주주 양도세를 원안 10억원에서 현행 50억원 유지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11일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 횡보의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관련 매파적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세제개편안 등 정책에 대한 실망감,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버블론’ 발언으로 촉발된 AI에 대한 의구심이었지만 세 요인 모두가 완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 2555억원어치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811억원, 9039억원어치 사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853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이 3%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금융, 건설, 전기·전자, 비금속 등이 2% 이상 올랐다. 운송·창고, 보험, 전기·가스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 섬유·의류, 화학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5%대 오르며 30만원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도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KB금융(105560)은 7%나 뛰었고 신한지주(055550)가 3% 이상 올랐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8659만주, 거래대금 13조 6026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3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245개 종목은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8.18포인트(0.99%) 오른 833.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828.40으로 전 거래일(824.82 )보다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이 5%대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3% 이상 뛰었다. 이어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클래시스(214150), 리노공업(0584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은 5%대 밀렸고 파마리서치(214450)는 4%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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