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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내일 전국에 태풍 수준 강풍…낮 기온 ‘뚝’”

장구슬 기자I 2020.03.18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지난해 9월7일 서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건물 외벽공사시설이 강풍에 무너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 “19일 새벽~20일 아침까지 전국에 강풍”

오는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 간 기압차가 커지면서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19일 새벽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져 오전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19일 수도권의 한낮 기온이 10도 내외에 머무는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7일보다 2∼7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렴증세’ 17세 청소년 숨져…코로나19 검사 중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청소년이 숨져 보건당국이 사후 코로나19 검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A(17)군이 숨졌습니다. A군은 지난 13일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둔해지는 상태)으로, 기저질환은 없었습니다. A군은 영남대병원에서 4차례의 걸쳐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반응을 보이다가 유전자 검사 하나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여부가 나오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18일 오후 7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대구시 서구에 위치한 대구한사랑요양병원. (사진=연합뉴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5명 무더기 감염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5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57명과 종사자 18명 등 모두 7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 요양병원 외에도 북구 배성병원(7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4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복지시설 330곳, 요양병원 67곳 등에 대해 고위험 집단시설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수조사는 현재 3분의 1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훈 (사진=연합뉴스)
최종훈, 불법촬영 인정…“어리석은 행동 반성”

동료 가수 정준영 등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최종훈이 불법촬영 등 혐의로 추가 징역형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18일 열린 최씨의 첫 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최씨는 2016년 피해 여성의 사진·동영상 등을 촬영한 뒤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린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같은 해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겠다며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씨 측은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는 인정했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공여할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이제라도 처벌받게 돼 홀가분하다.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을 알아주시고 이번 한 번만 선처해달라“고 울먹였습니다. 최씨의 선고 공판은 이달 27일 열립니다.

이상아,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에 사과 (사진=이상아 SNS)
이상아, 안전벨트 미착용 사과 “큰 실수 범했다”

배우 이상아가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상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공인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잘못을 인정한다”며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잠깐 시운전하는 거라서 안일하게 생각했던 짧은 생각이 이런 큰 실수를 범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상아는 새 차 시승기 영상을 공개했고,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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