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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23…정원오 ‘AI 서울’ vs 오세훈 ‘주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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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5.11 16:38:56

11일 AI·주거로 맞붙은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
정원오, ‘AI G2 서울’ 비전 제시…LG 방문해 간담회
오세훈, 고척 찾아 ‘약자 이동권’·‘부동산 공급’ 내세워

정원오(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송재민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11일 서울 전역을 누비며 세몰이에 나섰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인공지능(AI) 서울’을 기치로 내걸고 산업 현장을 찾아 비전을 구체화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고지대 지역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AI 연구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AI 변혁기에 행정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AI를 전시용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앞서 공약한 ‘유엔(UN) AI 허브’ 용산 유치 구상을 재차 언급하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 UN AI 허브를 유치한다면 AI 거버넌스의 세계적 기준을 서울에서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방문에 앞서 정 후보는 구로·가산 디지털단지를 ‘피지컬 AI 실증지구’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AI G2 서울’(인공지능 글로벌 2대 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세훈 후보는 구로구 고척동 고지대와 개봉·고척 일대 재개발 현장을 찾아 ‘약자 이동권’과 ‘부동산 공급’을 동시에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고척동 현장에서 이동약자들을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계획을 점검했다.

그는 “어르신·장애인·임산부 같은 이동약자들이 훨씬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서울 시내 100곳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면적의 40%가 이런 구릉지인데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도 크다”며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에 참석해 청년·신혼부부·재개발 추진위원장 등 시민 발언을 앞세워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부각했다.

오 후보는 “집이 있어도, 없어도 모두가 고통받는 상황이다. 전세 물량은 줄고 월세는 치솟는데 정부는 해결책 마련에 무성의하다”며 “전월세 시장은 사실상 절멸 상태인데도 정부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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