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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28일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 규모로 거치식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코스피200 ETF에는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통령이 거치식으로 매수한 ETF를 추가 매수 없이 그대로 보유했다는 가정하에 단순 산술로 계산하면, KODEX 200은 약 3210만원, KODEX 코스닥 150은 약 2620만원 규모로 각각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거치식으로 매수한 ETF로만 183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 6월 4일 이후 코스피는 49.79% 상승했다. 코스닥은 21.94%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대표지수 S&P500은 약 14% 오르는 데 그쳤다.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들어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코스피가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대통령이 보유한 ETF의 수익률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밸류에이션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2021년 강세장이나 2023년과 대비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라며 “최근 단기 급등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책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다. 민주당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및 3% 룰’과 ‘집중투표제 의무화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골자로 한 1, 2차 상법개정안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과거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냉소가 있었지만, 이제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주식시장 신뢰를 회복할 때”라며 “이재명 정부와 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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