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에 힘입어 초연 이후 4년 연속 다섯 차례 무대에 올라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 공연 당시 20~30대 관객 비중에 60% 이상(국립극장 홈페이지 예매 기준)을 차지하며 한국무용의 폭넓은 팬층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춤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계절의 테마로 담아낸 작품이다. 소품 형식의 전통 무용 레퍼토리 11종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배치했다. 기존 전통춤 공연이 주로 여성의 춤을 주축으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남성과 여성의 춤을 동등하게 배치해 에너지와 역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남성 춤의 기교를 만끽할 수 있는 ‘진쇠춤’과 ‘소고춤’ 주역 무용수를 더블 캐스팅하고 ‘장구춤’ 솔로를 새롭게 발탁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는 기존의 전통적인 공식을 벗어던지고 강렬한 색채와 간결한 미장센을 구현하는 정구호 특유의 무대 미학을 강조한다. 스크린 대신 LED 패널을 새로 활용해 색채가 주는 강렬함을 더욱 선명하게 펼쳐낸다.
6일간 총 7회 공연하며 공연 종료 후 출연 무용수 팬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2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