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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년차를 맞은 BKF는 12개국 62개 업체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국내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유명 온라인몰 입점을 위해 관련 업계 유통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남아 지역의 쇼피, 중국 알리바바 등 유력 온라인몰 관계자의 온라인 시장 진출 전략과 성공사례 등을 웹 세미나(웨비나)로 진행했다.
쇼피 담당자는 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성장과 한류·홍삼·HMR(가정간편식) 등 한국 식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는 동남아 온라인시장 진출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HMR제품인 떡볶이·튀임과 프리미엄 과일인 샤인머스켓·멜론 등은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았다. 중동 지역은 비만·당뇨 등에 좋다는 당조고추가 큰 관심을 받았다. 상담회에 참가한 미국 크리에이시브 관계자는 “행사 전 수출업체의 상세정보와 상담제품을 미리 전달받아 현장 사담이 원활했다”며 “관심업체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상품을 만들어 곧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유명 인풀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 중이다. aT는 최근 7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데비나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10인의 파워 인플루언서들을 한국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의 구독자를 합하면 총 650만명으로 한국산 김치·인삼류 등 건강기능성 식품과 간편조리식품을 홀용한 10개의 홍보영상을 제작·송출했거나 계획 중이다.
영상들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공감토록 구성했으며 쿠킹·먹방·ASMR 등 다양한 형태로 꾸몄다.
지금까지 제작한 김치·떡볶이·라면 등 5개 인기영상은 유튜브 기준 조회수 86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aT는 다음달 15일까지 라면·인삼류·오미자·스낵류 등 5개 홍보영상을 추가 제작해 현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농식품을 소비토록 할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입소문 마케팅만큼 효과있는 이커머스 마케팅 도구는 없다”며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재밌고 유익한 영상을 통해 케이푸드 인지도와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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