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사이프리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4달러에서 55달러로 두 배 이상 높였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5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로빈후드의 주가는 6.9% 상승한 39.18달러를 기록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올해초 기준 187% 급등했으며 지난달에만 35% 상승했다.
사이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를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차기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규제 완화로 인해 로빈후드의 매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프리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로빈후드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5%에 달해 2027년에는 4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