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즈호증권은 페이팔(PYPL)의 브랜드 결제가 애플페이와 같은 경쟁자들에게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댄 돌레브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페이팔의 전체 브랜드 결제량은 6% 증가했으며, 이는 페이팔의 브랜드 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위 14개 사용자 가운데 9개 사용자의 성능과 같거나 더 빠른 성장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로블록스,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인스타카트만이 더 빠른 성장을 보였다”면서 베스트바이, 나이키, 메이시스와 같은 기업들은 페이팔보다 더 낮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앞서 언급한 브랜드 체크아웃 트렌드, 향상된 제품 속도, 새로운 CEO의 성장 이니셔티브 결과에 힘입어 2025 및 2026 회계연도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은 페이팔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