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투데이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감독이 2026 월드컵에서 단 한 경기만 치른 뒤 대표팀에서 해임됐다”고 전했다.
|
라무시 감독은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진 감독이다. 선수 시절 AS모나코, 파르마, 인터 밀란,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 명문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12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선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맡았고 노팅엄 포레스트, 카디프 시티 등을 이끌기도 했다. 사우디 알 리야드 사령탑을 거쳐 올해 1월 튀니지 지휘봉을 잡았지만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후임은 몬테르 케바이어가 맡는다. 케바이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튀니지 대표팀을 지휘했다. 지난해부터는 튀니지축구협회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했다. 협회는 케바이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남은 조별리그 일정을 맡기기로 했다.
튀니지가 월드컵 본선 기간 중 감독을 경질한 것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당시 튀니지는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뒤 폴란드 출신 헨리크 카스페르차크 감독을 해임했다. 이번에는 단 한 경기만 치른 뒤 감독 교체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이례적이고, 충격적이다.
프랑스 출신인 라무시 감독의 임기는 짧았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부진 이후 당시 사미 트라벨시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1월 라무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라무시 감독 체제에서 튀니지는 5경기 1승 1무 3패에 그쳤다. 평가전에서 아이티를 1-0으로 이겼지만 캐나다와 0-0으로 비겼다. 이후 오스트리아에 0-1, 벨기에에 0-5로 잇따라 패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도 1-5로 대패하자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튀니지는 오는 21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후 26일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갖는다. 첫 경기 참패와 감독 교체라는 악재를 동시에 맞은 튀니지가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가 F조의 변수로 떠올랐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5%↑…다우, 5년만에 최고 상반기[월스트리트in]](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100091t.jpg)
![정부는 '닥공' 한다지만…3기 신도시는 줄줄이 지연[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10004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