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N MCDN은 2개 이상의 CDN을 통합해 고객의 서비스 특성에 따라 가장 효율적이고 높은 트래픽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특히 다양한 밸런싱 정책 (위치별, 시간대별, 서비스 특성별)을 통해 저렴한 CDN 비용을 제공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사용 중인 CDN이 트래픽 폭증이나 시스템 장애로 인한 서버 다운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CDN이 기능을 대신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포털을 이용하는 기업은 여러 개의 CDN을 하나의 CDN으로 가상화시킨 화면을 통해 쉽게 서비스 상태와 트래픽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온라인 사용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교육, 라이브 커머스, 이커머스를 다루는 기업의 멀티 CDN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전송 품질과 다운타임 없는 가동 시간이 필요한 게임 · 방송 관련 대형 콘텐츠 기업의 수요 역시 높다.
GS네오텍은 국내 방송사(지상파, 종편. 케이블TV 등)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 사이트(네이버), 미디어 플랫폼(아프리카TV, TVING)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익수 GS네오텍 IT사업부장은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한 멀티 CDN 포털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국내 1위 CDN 사업자로 품질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기능 보강 등으로 국내외 CDN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DN은 인터넷에서 동영상, 이미지, 게임 등의 콘텐츠를 복잡한 인터넷 연결망 내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올해 3월 온라인 개학 때 수백만명이 동시에 원격 수업을 듣고 손흥민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었던 것도 CDN 기술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