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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빙수 특수’…설빙 판매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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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8.11 0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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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전국 매장 판매 데이터 분석
7월 27일~8월 7일 직전 기간대비 판매량 증가
외출 대신 배달…매출 비중 18%p 늘어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폭염과 열대야의 영향으로 여름철 빙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7월 말부터 8월 초 기간에는 외출 대신 배달로 빙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설빙 여름 빙수 인포그래픽 (사진=설빙)
설빙 여름 빙수 인포그래픽 (사진=설빙)
11일 빙수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 설빙에 따르면, 전국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장마 종료 직후인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12일간 빙수 판매량이 직전 동일 기간(7월 15~26일) 대비 약 35% 증가했다.

무더위에 매장 방문 대신 배달을 통해 빙수를 즐기려는 수요도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배달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동일 기간 대비 약 18%포인트 상승했다.

메뉴별로는 팥인절미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요거치즈메론설빙이 판매 상위권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인절미·팥 메뉴가 꾸준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름철 대표 과일인 메론과 망고를 활용한 메뉴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와 시즌 메뉴를 함께 찾는 소비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올여름 선보인 신메뉴도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과일화채설빙은 5위, 순수요거꿀자몽설빙은 7위를 기록했다. 익숙한 인기 메뉴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동시에 제철 과일과 새로운 조합을 활용한 시즌 메뉴에도 소비자 관심이 고르게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설빙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시즌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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