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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 교수는 “제가 직접 연락을 받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설 변호사가 갑자기 약속한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유를 물으니 ‘민주당의 김현지님으로부터 질책을 많이 받아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원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해명기회를 제공했다. 이 전 부지사는 “사실이 아니다. 설 변호사는 제가 원래 선임한 변호사가 아니었다”며 “설 변호사가 제가 아니라 검찰을 돕는 행태를 계속 보여서 저하고 설전을 벌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설 변호사에게 항의했더니, 사임한다는 얘기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약 3억3400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의 800만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6월 대법원서 징역 7년8개월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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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고 상당한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엄정하게 잘 수사하라는 원론적 당부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백 경정은 사건을 최초에 수사했던 당사이기 때문에 (수사에 참여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백 경정이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검경 합수팀을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수사했던 당사자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분인데 과연 수사가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겠는가, 대통령이 수사팀 구성에까지 개입하는 것이 옳으냐”라고 질의했다.
그러자 정 장관은 “(이 대통령의 지시는) 수사팀의 구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라기보다도 이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백 경정이 결국 외부에서 다른 문제점들을 제기하니까 수사팀에 참여하라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