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1월 들어 다우지수가 6%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여전히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는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기술 분석가는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미국증시가 랠리를 펼칠 것으로 에상된다”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S&P500지수가 올해 말 6200까지 오를 것”이라며 “연중 최고의 계절적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기대감의 배경에 대해 루브너 분석가는 “소매업 선전과 암호화폐 호조가 이어지는데다 미국 주식에 대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입액이 들어오는 점”을 꼽았다.
단 “현재 미국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는 랠리에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루브너 분석가는 “역사적으로 강세장은 그 이후 또 다른 강세장을 이끌어 왔다”며 “월별로 1월은 기업을 비롯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도 우리는 S&P500지수 앞자리 7을 기대할 수도 있는 시기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