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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대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디지털자산 전략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전통금융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이더리움이 가진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샬롬 대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별점과 관련해 “비트코인은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가치저장 수단이지만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에서 실제 경제활동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시장 진입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투기적 자산에서 실제 금융 인프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 시장 유입 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의 성장 동력으로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를 꼽았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채권과 펀드 등 기존 금융자산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면서 이더리움이 새로운 금융시스템의 결제·정산 인프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금융상품이 점차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확대될수록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어나고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 전체의 가치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샬롬 대표는 “기업이 ETH를 직접 보유하는 전략 역시 단순한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대한 베팅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ETH를 확보하고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 주주당 이더리움 가치를 지속해서 높이는 것이 샤프링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그는 “높은 수익만을 좇기보다 위험을 관리하면서 보유 ETH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ETH를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주주를 위해 ETH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며 “장기적으로 주당 ETH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한국 투자자들의 높은 디지털자산 참여도와 기술 이해도를 언급하며 글로벌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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