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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중간보고회 개최…15개 정책과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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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7.02 12:00:07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성평등 정책과제 발표
고용·군복무·안전 등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국민 의견 수렴 거쳐 정책화 추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청년들이 주도해 성평등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가 채용과 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3개 분야 정책 제안을 공개한다. 정부는 청년들이 마련한 제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책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4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년위원들이 올해 상반기 숙의 활동을 통해 마련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숙의 과정과 성과를 국민과 공유한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사진=성평등가족부)
지난 3월 출범한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는 청년들이 성별균형과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의제를 직접 선정하고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그동안 두 차례 분과회의와 소모임 토론을 거쳐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3개 분과에서 모두 15개 정책 과제를 마련했다.

채용·일터 분과는 적극적 고용조치(AA)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개선, 성별 희소직종 진입 확대, 남성의 평등한 돌봄권 보장 등을 제안한다.

사회·문화 분과는 디지털 공간의 젠더 혐오 표현 완화와 군복무 보상체계에 대한 청년 인식조사, 성평등교육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건강 분과에서는 남성 피해자를 포함한 비전형 젠더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별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고립 예방,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 등을 제안한다.

보고회에서는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과 청년위원들이 숙의 과정에서의 갈등 조정 경험과 성평등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성평등부는 발표된 정책 제안서를 ‘청년 공존·공감네트워크’ 누리집에 공개하고 공감·댓글 기능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외 일반 청년들도 참여하는 공개형 공론장을 열어 논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원민경 장관은 “청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정책과제가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정책 형성 과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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