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작년 순익 1308억원…전년비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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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2.23 15:35:57

손해율 상승에 보험익 감소…투자익은 ''흑자''
CSM 잔액 소폭 감소 속 신계약 수익성 개선
K-ICS 감독 기준 상회…듀레이션 갭 축소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전년 대비 3.9% 감소한 1308억원(지배주주 지분 기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급보험금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울 여의도 소재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사진=미래에셋생명)
23일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지난해 보험영업이익이 1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보험영업이익 감소에는 일회성 요인인 간접사업비 648억원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손해율 상승도 보험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건강·상해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과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전 부문에서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한 4조 44억원을 기록했지만, 손해율은 91.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조 5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다만 신계약 CSM은 5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CSM은 미래 수익성 지표로, 일부가 상각돼 보험영업이익에 반영된다.

반면 투자영업 부문은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운용자산수익률은 3.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개선됐으며, 주식 부문 수익률은 3.6%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증권 수익률은 4.9%, 해외증권 수익률은 2.7%로 각각 전년 대비 1.5%포인트, 1.4%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은 제도 전환기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77.9%로 전년 대비 14.5%포인트 하락했으나,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상회했다. 도입이 예정된 기본자본 K-ICS는 115.5%로 전년 대비 17.2%포인트 낮아졌지만, 향후 적용될 감독 기준을 웃돌았다.

자산과 부채의 잔존만기(듀레이션) 갭 축소에도 성과를 냈다. 자산 듀레이션은 10.2년, 부채 듀레이션은 9.2년으로 격차는 1.03년으로 전년 대비 0.48년 줄었다. 자산과 부채 듀레이션 갭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규제 도입을 앞두고 금리 변동에 대한 대응 여력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올해 건강보험 활성화를 통해 수익성과 CSM 창출이 가능한 상품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변액보험 부문에서는 적립금 확대와 보증형 개인형퇴직연금(IRP)를 활용해 수수료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해율과 계약 유지율은 시장 환경과 수익성, 리스크 간 균형을 고려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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