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1.50달러로, 전월(9.30달러) 대비 23.66% 상승했다. DDR4 가격은 지난 2024년 12월 1.35달러에서 1년간 꾸준히 인상되며 11.50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도 지난해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의 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9.46달러로, 전월(5.74달러) 대비 64.83% 폭등했다. 13개월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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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수요처가 PC·모바일 중심의 기업·소비자간 거래(B2C)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자동차, 가전, 로봇 등 AI 및 범용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확대됨에 따라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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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기업들이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캠퍼스 P5 공사를 재개하며,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세웠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청주 M15X를 계획보다 앞당겨 준공했다. 마이크론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파워칩반도체제조회사(PSMC)의 ‘P5 팹’을 인수해 내년부터 D램 양산에 본격 돌입하겠다고 했다. 폭증하는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단숨에 공급 부족을 해소하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우위 시장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현재 수요를 넘어설 수준의 팹(공장) 확장이 없기 때문에 공급 부족은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시점은 2028년 이후”라고 분석했다. 이규복 특임교수는 “TSMC처럼 3교대에 준하는 가동이 이뤄지지 않는 한 수급 불균형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3분기가 가장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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