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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CIP/COP코리아, 호남·제주 7개대와 해상풍력 전문인력 키운다

김형욱 기자I 2022.11.07 19:00:06

국립목포대 등 7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덴마크의 세계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와 그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COP)의 한국 법인 COP코리아가 호남·제주 지역 대학과 해상풍력 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유태승,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왼쪽에서 각각 4·6번째)가 지난 4일 서울 본사에서 호남·제주 지역 7개 대학 관계자와 산학협력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IP/COP코리아)
CIP/COP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본사에서 호남·제주 지역 7개 대학과 해상풍력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학생 대상 경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동신대, 우석대, 국립목포해양대, 전주대, 제주대, 호남대가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CIP/COP코리아와 이들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생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시제품)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우승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유태승,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차석, 이상찬 국립목포대 산학연협력선도대 육성사업단장을 비롯한 각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태승 공동대표는 “한국 해상풍력산업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IP/COP코리아는 2018년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 개발에 참여해 현재 전남과 울산 지역에서 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SK E&S와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하고 신안군 해역에서 900메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중 99㎿ 규모 ‘전남1’ 사업은 곧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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